'3관왕' 스키즈→제베원·태용·윤하가 수놓은 케이팝 축제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한여름밤 뜨거운 열기가 케이팝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채운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다.
10일 저녁 6시 30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K팝 최대 규모의 축제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가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전현무와 장도연이 호흡을 맞췄다.
이날 열린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에선 그룹 엔시티(NCT) 태용,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트레저(T5), 엔하이픈,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4~5세대를 대표하는 보이 그룹들을 비롯해 레드벨벳 슬기와 프로미스나인, 있지(ITZY), 시크릿넘버, 스테이씨 등 걸그룹과 혼성 그룹 카드, 프로듀서 겸 가수 조PD가 만든 초코 1&2,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가수 윤하와 지코, 이승윤, 폴킴, 김재환, 알렉사 등이 무대를 채웠다.
'2023 K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수상자는 조직위원회와 더불어 전문위원회 7인, 한류연예전문미디어 소속 기자단의 의견을 담아 선정됐다. 전문위원 7인에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법무법인 동인의 조호경 변호사, 한국모델협회 이사이자 서경대학교 모델연기전공 교수인 주정은 교수,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단장 및 예술감독이자 경성대학교 겸임교수인 김춘희 교수, 서울닥터박치과 박영채 원장, 가수 홍경민, 빅플래닛메이드 박장근(이단옆차기)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스포츠투데이, 셀럽미디어의 박용덕 의장이 전문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본상의 첫 번째 영광은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슬기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소속사분들 감사하다. 저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저희가 운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지금이 됐다. 더 나은 제로베이스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슬기는 "혼자 상을 받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며 "저희 멤버들, 가족들, 러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K) 글로벌 넥스트 리더상은 이펙스, ATBO, 시크릿넘버가 수상했다. 이펙스는 "항상 상을 받을 때마다 다음 목적지를 정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 것 같다. 이번에도 소중한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ATBO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를 위해서 항상 힘써주시는 회사분들께 감사하다"며 "저희가 며칠 전에 1주년을 맞이했다. 1년이란 시간보다 앞으로 더욱 더 빛나길 바라며 열심히하는 ATBO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크릿넘버는 "열심히하는 시크릿넘버 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K) 글로벌 뮤직 아이콘상은 알렉사, 초코 1&2가 차지했다. 2년 연속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어워즈'를 찾은 알렉사는 "큰 무대에서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스태프분들, 가족들, 친구들,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초코 1&2는 "일단 제일 먼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저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PD님께 감사드린다. 도움 주시는 초코 선생님들도 감사하다"며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부모님들도 감사드립니다. 더 열심히 해서 초코 1&2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월드와이드 루키상은 하이파이유니콘이 받았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저희가 데뷔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큰 자리에 설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희를 만들어주시고, 힘 써주시는 스태프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희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윤영로 대표가 수상했다. 윤영로는 IST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그룹 더보이즈를 키워낸 인물이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음원상은 그룹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뉴진스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본상의 주인공은 더보이즈, 세븐틴, 스테이씨였다. 스테이씨는 "앞으로 미주 투어를 앞두고 있는데 글로벌하게 알리도록 하겠다. 저희 다음주에 컴백하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유닛 그룹상은 트레저 T5가 수상했다. 트레저 T5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트레저 5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록상은 이승윤이 받았다. 이승윤은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노래를 잘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대중적인 노래를 만드는 재주가 없다"며 "근데 저희 팬분들이 '저희도 대중이에요'라고 했다. 이 상을 제 여정의 대중분들에게 바치도록 하겠다.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OST상, 베스트 보컬상, 베스트 힙합상은 배우 박하선과 비욘드 뮤직 이장원 대표가 시상했다. 수상자는 베스트 OST상 폴킴, 베스트 보컬상은 김재환이, 힙합상은 지코가 수상했다.
'더 글로리' OST 주인공 폴킴은 "이렇게 귀한 자리에서 소중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하고, 제 목소리로 보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베스트 보컬상 김재환은 "저희 소속사 직원분들 항상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우리 사랑하는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베스트 힙합상 지코는 "우선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여해주신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여기 와 계신 반짝반짝 빛나는 동료 아티스트분들과 한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음악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애돌 솔로 아티스트상과 최애돌 팬덤 기부상의 수상자는 임영웅이었다. 최애돌 여자 그룹 인기상과 최애돌 남자 그룹 인기상은 그룹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BTS)에게 돌아갔다.
최애돌 4세대 핫 아이콘 여자 그룹상과 최애돌 4세대 핫 아이콘 남자 그룹상은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시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시크릿넘버와 스트레이키즈였다.
시크릿넘버는 "우선 이렇게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 부모님 항상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꿈같은 매일을 선물해주신 팬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저희가 더욱 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우선 저희를 초대해주시고, 뜻깊은 상을 주신 티브이데일리 관계자분들 감사하다. 늘 저희를 곁에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박진영 PD님, 항상 힘내주시는 식구분들 감사하다"며 "저희가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이유는 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스트레이키즈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혼성 그룹상은 배우 심소영과 태국 출신 블루 퐁티왓이 시상했다. 주인공은 카드였다. 카드는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회사 식구분들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팬분들 너무 사랑하고 감사한다. 해외 팬분들도 감사하다"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덧붙였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월드 투어상은 셀럽미디어 이강근 대표와 배우 이윤지가 맡아 에이티즈에게 트로피를 건네줬다. 에이티즈는 "이렇게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에이티니 감사하다. 월드투어를 돌면서 수많은 팬들을 보면서 힘을 많이 받으며 공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에이티즈가 항상 공연에 진심이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좋은 무대 만들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팬들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슈퍼 루키상은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에게 돌아갔다. 본상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오늘 상을 두 개나 받게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저희가 시상식이 처음인데, 신인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건 팬분들 덕 같다. 좋은 음악 만들어주시는 PD님들, 소속사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싸이커스는 "저희가 무대를 정말 사랑하는데 초대받게돼서 영광"이라며 "소속사 대표님을 비롯한 식구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무대, 좋은 퍼포먼스 기대하며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시상은 진세연이 맡았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프로미스나인, 더보이즈였다. 프로미스나인은 "우선 이렇게 귀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을 받다보니 촬영 당시가 생각난다"며 "멤버들과 제가 활주로를 달리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감정과, 지금의 행복한 기억을 담아서 앞으로도 계속 달려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더보이즈는 "저희가 본상에 이어서 뮤직비디오상까지 두 개의 상을 받게 됐다. 팬들 덕분에 너무 감동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본상 주인공은 그룹 NCT 태용,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있지였다. 있지는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오늘 하루 마무리가 행복하다. 좋은 상을 받게 해 준 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팝(K-POP) 리스너 초이스상은 배우 윤박과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가 맡았다. 수상자는 윤하였다. 윤하는 "이런 별천지 속에서 저도 함께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신 팬분들께 이 상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항상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소속사분들께 다시 한번, 매번 전력으로 달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케이팝에는 다양한 장르가 존재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엔하이픈과 지코가 차지했다. 시상에는 오택 정필경 부회장과 배우 안은진이 함께했다. 엔하이픈은 "저희가 사실 앞에 스케줄 때문에 살짝 늦었다. 근데 본상을 수상했더라. 본상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항상 저희를 아껴주시는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 빌리프랩 임직원 여러분 감사하다. 비 많이 오는데 조심히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코는 "또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 저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일해주고 계시는 제작팀, 프덕션팀, 마케팅팀, 매니지먼트팀 등 다들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 앞으로도 심기일전해서 멋진 발자취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K) 글로벌 기자단 선정 아티스트상은 배우 류경수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가 시상했다. 수상자는 NCT 태용이었다. NCT 태용은 "우선 지금 가슴이 정말 벅차오른다. 제가 데뷔를 하고 나서 이후로부터 음악을 계속 사랑할 수 있게 해준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상 주신만큼 더 좋은 음악과 좋은 퍼포먼스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기대해달라.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가 이런 황금기를 살아가는 것 같다. 조만간 나올 저희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를 제외한 많은 멤버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거대한 NCT가 돼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
케이(K) 글로벌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배우 송일국이 시상했다. 수상의 영광은 스트레이키즈가 차지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저희가 아까도 상을 받았는데 너무 좋은 상을 받게 돼서 아까 말했듯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팬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가 올해 바쁘게 보내고 있고, 앞으로 다가올 스케줄도 많은데 여러분 덕분에 저희가 힘내서, 여러분 위해서 무대를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같이 걸어가는 시간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류연예전문미디어 티브이데일리와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 최애돌이 주최하며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 한류 최대 에이전트 와이제이파트너스와 스포츠투데이, 셀럽미디어가 주관했다.
◆ 이하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수상자 명단
▲ K글로벌 베스트 아티스트상: 스트레이키즈
▲ K글로벌 하트 드림 본상: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슬기, 더보이즈, 세븐틴, 스테이씨, NCT 태용, 에이티즈, 스트레이키즈, 있지
▲ K글로벌 넥스트 리더상: 이펙스, ATBO, 시크릿넘버
▲ K글로벌 슈퍼루키상: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 K글로벌 뮤직 아이콘상: 알렉사, ChoCo 1&2
▲ K글로벌 베스트 프로듀서상: 윤영로 대표
▲ K글로벌 베스트 음원상: (여자)아이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뉴진스
▲ K글로벌 베스트 유닛 그룹상: 트레저(T5)
▲ K글로벌 베스트 록상: 이승윤
▲ K글로벌 베스트 OST상: 폴킴
▲ K글로벌 베스트 보컬상:김재환
▲ K글로벌 베스트 힙합상: 지코
▲ K글로벌 베스트 혼성 그룹상: 카드
▲ K글로벌 베스트 월드투어상: 에이티즈
▲ K글로벌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프로미스나인, 더 보이즈
▲ K글로벌 베스트 퍼포먼스상: 지코, 엔하이픈
▲ K글로벌 기자단 선정 아티스트상: NCT 태용
▲ K팝 리스너 초이스상: 윤하
▲ 월드 와이드 루키상: 하이파이유니콘
▲ 최애돌 팬덤 기부상: 임영웅
▲ 최애돌 남자 그룹 인기상: 방탄소년단(BTS)
▲ 최애돌 4세대 남자그룹상: 스트레이키즈
▲ 최애돌 여자 그룹 인기상: 트와이스
▲ 최애돌 4세대 여자그룹상: 시크릿넘버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