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공범 "이경우 '죄의식 없어야' 말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주범 이경우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했다고 공범이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세 번째 공판에서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연지호는 증인 신문에서 이경우가 범행을 모의하려고 처음 만난 날 '이 일을 하려면 죄의식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 주범 이경우가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로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했다고 공범이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 사건 세 번째 공판에서 주범 가운데 한 명인 연지호는 증인 신문에서 이경우가 범행을 모의하려고 처음 만난 날 '이 일을 하려면 죄의식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이경우가 코인을 빼앗고 사람이 살아있으면 안 된다고 말한 사실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도 이경우 입에서 나온 말이 맞는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이런 진술은 이경우가 지난 6월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A 씨가 보유한 코인만 빼앗으려 했을 뿐 처음부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과는 다른 내용입니다.
재판에서는 지난 3월 서울 역삼동에서 피해자를 납치할 당시 범행에 사용된 연지호의 승용차 블랙박스 영상이 재생됐고, 영상에는 납치된 A 씨가 살려달라며 여러 차례 비명을 지르고 원하는 것을 말해달라고 애원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상 전문가 "태풍 카눈, 일본보다 한국에 훨씬 큰 피해 줄 것"
- 탁현민 "'文정부 7년차', 태풍 대비 잘해놨어야 하는데"...의미는?
- 롤스로이스 사건 피해자 뇌사 상태…"의료진, 가족들에게 '마음의 준비' 당부"
- '시가 216억 원어치' 팬티에 마약 숨겨 국내 밀반입 일당 검거
- "LK-99 명성 추락 시작"…네이처 이어 사이언스도 '회의론'에 무게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 뒤 "승진시켜줄게"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