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26.6%…3개월 연속 하락, 역대 최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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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26.6%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지통신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4.2%p 감소한 26.6%를 기록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정권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일본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마이 넘버 카드'에 대한 부실 대응을 지목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1.1%로 전월 대비 2.5%p 감소했는데, 이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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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지지율도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치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26.6%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지통신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4.2%p 감소한 26.6%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1월 26.5% 기록에 근접했다.
같은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3.3%p 상승한 47.4%로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정권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일본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마이 넘버 카드'에 대한 부실 대응을 지목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주민등록증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등 행정 오류가 속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마이 넘버 카드' 사태에 대응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0%로 긍정 평가인 8.3%를 크게 웃돌았다. 중립 의견을 낸 응답자는 22.7%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마땅한 대체 인물이 없다는 이유가 13.1%로 가장 많았고, 기시다 총리를 신뢰한다는 답변이 5.1%였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대감이 없다는 의견이 28.8%,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21.4%,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가 17.2%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1.1%로 전월 대비 2.5%p 감소했는데, 이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일본유신회는 4.2%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고 공명당은 4.1%를 기록해 0.5%p 증가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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