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 투자 규제'에...EU "지속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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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미국의 대(對)중국 직접 투자 제한 조처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 주제와 관련해 미국과 지속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U는 각 회원국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연말까지 해외 투자 등과 관련된 조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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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 주제와 관련해 미국과 지속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U가 '지속 협력'을 언급한 것은 EU도 비슷한 성격의 입법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EU는 6월 '경제안보전략'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는 민감한 기술을 보유한 EU 기업의 과도한 제3국 투자에 제동을 걸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U는 각 회원국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연말까지 해외 투자 등과 관련된 조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 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중 투자 제한 조치를 내놓은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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