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중 투자 규제'에...EU "지속 협력 기대"

권준호 2023. 8. 10.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대(對)중국 직접 투자 제한 조처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 주제와 관련해 미국과 지속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U는 각 회원국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연말까지 해외 투자 등과 관련된 조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사 앞에서 미국 성조기와 EU 깃발이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미국의 대(對)중국 직접 투자 제한 조처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이 주제와 관련해 미국과 지속 협력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U가 '지속 협력'을 언급한 것은 EU도 비슷한 성격의 입법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EU는 6월 '경제안보전략'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는 민감한 기술을 보유한 EU 기업의 과도한 제3국 투자에 제동을 걸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U는 각 회원국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연말까지 해외 투자 등과 관련된 조처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미 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중 투자 제한 조치를 내놓은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