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불러온 나비효과...명품 시장 주가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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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허용하자 세계 명품 시장 주가가 오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 증시에서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는 전장보다 2.6%, 에르메스 인터내셔널과 로레알은 각각 2.4%, 1.8% 올랐다.
이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이날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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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유럽 증시에서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는 전장보다 2.6%, 에르메스 인터내셔널과 로레알은 각각 2.4%, 1.8% 올랐다. 이밖에도 스위스시계그룹은 주가가 5.9% 올랐다.
이는 중국 문화여유부가 이날 한국·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유럽 명품 판매의 약 25%는 중국 국적 소비자가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초 견조한 실적을 보였던 명품 업계는 최근 수개월 동안 중국 경제의 둔화 조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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