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했던 그룹 ‘공일오비’ [MK★TV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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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장호일이 공감 넘치는 공일오비(015B) 가사 비하인드를 밝힌다.
붐은 장호일에게 "공일오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사'"라며 "당시 가요계를 긴장시킨 획기적인 가사들이 많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도 아주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또 장호일은 공일오비의 첫 객원가수였던 윤종신과의 첫만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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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가사 공감 반응 폭발
국내 처음 객원 가수 시스템 도입
서울대 출신 장호일이 공감 넘치는 공일오비(015B) 가사 비하인드를 밝힌다.
10일 오후 네이버TV에서는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붐은 장호일에게 “공일오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사’”라며 “당시 가요계를 긴장시킨 획기적인 가사들이 많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도 아주 현실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 실제 경험에서 나온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역시 명문대는 다르다”, “리서치를 했네”라고 감탄했고 붐은 “조사 장소가 서울대입구역이였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호일은 “예를 들어 ‘아주 오래된 연인들’ 같으면..어떻게 하지? 하면서 장기 연애 중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그 친구의 실제 연애를 하나하나씩 적어 가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현실적 가사에 공감해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그때부터 조사를 통해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장호일은 “윤종신이 요즘은 정말 세련된 모습이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안 된다고 결사 반대를 했다. 결국 윤종신이 들어왔는데 그때 내가 지길 정말 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윤종신 덕을 톡톡히 봤다고 털어놓는다. 자신이 2대 객원 보컬로 뽑혔다며 “제가 혜택을 받은 게 이번에는 외모를 보고 뽑자고 한 게 저였다”라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했고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했던 그룹으로 윤종신, 이장우 객원보컬 외에도 김돈규, 조성민 등이 있다.
또 이승환, 박정현, 다이나믹 듀오 등 기존 가수들도 공일오비 앨범에 객원가수로 참여하기도 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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