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향한 별들의 전쟁…'5인 5색' 출사표 보니
스포츠 뉴스입니다. 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스포츠 스타들이지만 오늘은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스포츠 외교관'으로 불리는 IOC 선수위원에 6명이 도전장을 냈는데요, 현장을 오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최고 자리에 숱하게 섰던 선수들이지만 오늘만큼은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김연경/배구 선수 : 많은 대회들을 했었는데 이렇게도 긴장을 했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면접장에 들어선 선수들이 내세운 강점도 제각각입니다.
[이대훈/전 태권도 선수 : 가장 어린 후보자가 아닌가 생각을 해서…]
[김소영/배드민턴 선수 : 제가 현역 선수이다 보니까…]
[진종오/사격 선수 : 아무래도 국가대표를 20년 한 경력이…]
IOC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격 조건으로 내세운 만큼, 외국어 활용 능력도 큰 무기가 됩니다.
[박인비/골프 선수 : 훌륭한 선수들과 이 자리에 있어서 영광이고요. IOC 선수위원으로서 동료들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루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배경에도 눈길이 쏠리는데
[김연경/배구 선수 : 은퇴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를 위해서 어떤 걸 하면 조금 더 발전적인 걸 할 수 있을까…]
[진종오/사격 선수 : 선수로서의 삶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서포트하는 삶으로써…]
프랑스 전지훈련 중인 양궁의 오진혁이 면접에 불참하면서, 후보는 5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오늘 면접으로 3명이 추려지고, 최종 후보 한 명은 다음주 원로회의와 선수위원회를 거쳐 결정됩니다.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 등 일반 IOC 위원과 같은 권한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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