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뱃길 차질 이틀째, 표 구하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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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과 뱃길도 이틀째 차질을 빚었습니다.
태풍 북상으로 전날 오후부터 결항편이 이어졌고, 이튿날까지 하늘길은 정상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오후 들어 부분적으로 항공편이 재개되면서 하늘길은 숨통을 텄습니다.
태풍이 한반도 전체로 태풍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하늘길과 뱃길이 완전 정상화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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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길과 뱃길도 이틀째 차질을 빚었습니다.
광복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항공권 구하기는 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오전 일찍부터 공항을 찾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태풍 북상으로 전날 오후부터 결항편이 이어졌고, 이튿날까지 하늘길은 정상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항공편이 뜨긴 했지만, 오전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김포공항을 비롯한 주요 노선 운항이 오후까지 중단된 탓입니다.
김지훈 기자
"태풍은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다른 지역의 악기상이 계속되면서 무더기 항공편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대체편을 찾으러 나왔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비행기가 뜨기만 기다릴수 밖에 없습니다.
이호안/ 경기도 수원시
"오늘 돌아가려고 했는데 항공이 결항되면서 못가고 있는 상황이에요.오후 3시 비행기인데 그걸로 못가고, 항공권을 못구하고 있었거든요"
앞서 결항편 승객 수송이 우선 이뤄지는데다, 광복절 연휴까지 맞물린 탓에 오가는 빈좌석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이은영/ 경기도 양주시
"(어제) 공항에서 오후 5시까지 기다리다가, 결항이 풀리지 않아서 근처 숙소를 집이사 하루 묵고서 다시 나온 거에요"
오후 들어 부분적으로 항공편이 재개되면서 하늘길은 숨통을 텄습니다.
전날 결항편 승객들은 앞서 특별기로 대부분 수송했지만, 계획 운항편의 절반 정도가 결항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이틀동안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 전체로 태풍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하늘길과 뱃길이 완전 정상화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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