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잼버리 희생양 삼으려 해…尹대통령에 문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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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운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문제와 관련해 전북도의회의 책임론이 불거지자 전북도의회가 "책임 공방에서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반발했다.
전북도의회 대변인은 10일 "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책임 공방에서 전북 지방의원들을 끌어들여 희생양을 삼으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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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졸속 운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문제와 관련해 전북도의회의 책임론이 불거지자 전북도의회가 "책임 공방에서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반발했다.
전북도의회 대변인은 10일 "국민의힘이 새만금 잼버리 책임 공방에서 전북 지방의원들을 끌어들여 희생양을 삼으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비난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잼버리 행사 준비과정에 대한 문제와 우려를 전달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이후 차질 없이 준비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의회 대변인은 "지방자치 무용론 주장은 잼버리의 유종의 미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써야 할 때 모든 책임을 지방정부에 전가 하는 후안무치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잼버리가 실패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지만 지방의회나 지방정부를 책임 전가를 위한 매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새만금 잼버리 유치에 적극 나서고 중앙정부의 행정·재정 지원을 받아 잼버리를 주도한 건 전북도"라고 지적했다.
이 부대변인은 "전북도가 갯벌을 메워 야영지를 만들고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 잼버리를 성공 개최하겠다며 '대국민 사기극'을 펼칠 때 전북도의회는 무슨 역할을 했나"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북도와 부안군은 잼버리 대회를 이유로 거액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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