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돌아온다...중국인 단체관광 6년여 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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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밤사이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한반도에 긴 시간 체류하면서 제주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관광의 큰 손으로 불리던 중국인 방문이 줄며 관련 업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시장이 재개되면서 쓰레기 발생이 늘고 각종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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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이 밤사이 제주를 빠져나갔지만 한반도에 긴 시간 체류하면서 제주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소식은 잠시후에 집중적으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6년여 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 금지조치를 해제할 예정입니다.
제주 관광업계에선 큰 손으로 불리던 유커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이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 발급을 중단한 건 지난 2017년.
우리나라가 사드배치를 결정하자 금한령에 이어 보복조치로 비자 발급까지 중단했습니다.
제주 관광업계엔 직격탄이었습니다.
제주 관광의 큰 손으로 불리던 중국인 방문이 줄며 관련 업계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6년여 만에 유커들이 돌아올 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즉각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희현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
중국인 단체관광 전면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와 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환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에 따른 후속 대책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조만간 관광 관련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열어 수용태세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7일부턴 오영훈 지사가 직접 중국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변화된 관광 트랜드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개인 중심에, 쇼핑보단 의료 관광을 선호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현지에서 관련 상품들이 이미 개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남진 제주자치도관광협회 사무본부장
웰니스라든지 올레길 투어라든지 여러가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저도 그 날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그런 아주 다양하고 공정관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상품들이 많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 시장이 재개되면서 쓰레기 발생이 늘고 각종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제주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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