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000억 쓴 첼시, '7호 영입' 임박...바이아웃 '335억' 지불

한유철 기자 2023. 8. 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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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7호 영입에 임박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첼시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무려 2억 700만 유로(약 2999억 원)를 썼다.

첼시는 아담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마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가 아담스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의 바이아웃을 충족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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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7호 영입에 임박했다.


2022-23시즌 첼시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두 번의 이적시장을 거치면서 8000억 원 이상을 썼고 두 번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지만 이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12위에 머물렀다. 2015-16시즌 기록한 10위보다 더 초라한 성적이었다.


이에 새 시즌 반등을 노렸다. 공석이었던 감독 자리엔 토트넘 훗스퍼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왔다.포체티노 감독은 분주하게 체제 변화를 단행했다. 비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이에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은골로 캉테 등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냈고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매각해 40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떠난 선수만 10명이 넘었다.


영입보다 매각에 집중한 첼시. 스쿼드가 가벼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어느 정도 정리를 마무리한 첼시는 '폭풍 영입'을 단행했다.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정식으로 합류했고 비야레알에서 12골을 넣은 니콜라 잭슨을 품었다. 이외에도 악셀 디사시, 레슬리 우고추쿠, 로베르트 산체스, 안젤루 가브리엘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많이 번 만큼, 많이 썼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첼시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에 무려 2억 700만 유로(약 2999억 원)를 썼다. 지난 시즌보다는 아니지만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가 영입이 예정돼 있다. 주인공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타일러 아담스. 미국 출신의 아담스는 자국 리그를 거쳐 성장했고 2019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라이프치히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103경기 2골 4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긴 채, 지난 시즌 리즈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무대 첫 경험이었지만, 곧잘 적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좌우측 미드필더와 수비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리즈를 이끌었고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첼시의 타깃이 됐다. 첼시는 아담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마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가 아담스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의 바이아웃을 충족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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