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초 시행 의료비후불제 호응.. “대상 질환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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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중인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6개월 만에 3백명을 돌파했는데요. 앵커>
향후 암과 골절 등 신청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충북에서 시행된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3백 명을 넘어 섰습니다.
<인터뷰> 고영대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충북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빈도 질환에 대해서 일단은 선택했고 중앙 부처와 8개 질환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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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중인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6개월 만에 3백명을 돌파했는데요.
향후 암과 골절 등 신청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80대 노모를 모시고 있는 홍석진 씨.
석달 전 어머니가 충북대병원에서 심혈관질환인 판막협착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비 3백만원과 이자는 충청북도가 대납하고 홍 씨는 원금만 3년에 걸쳐 나눠서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석진 청주시 분평동
"1년은 9만 원씩만 내고 나머지 2년은 8만 원씩 무이자로 낼 수 있으니까 부담이 확 줄죠 너무 줄죠..."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충북에서 시행된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3백 명을 넘어 섰습니다.
<그래픽>
"65세 이상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수급자 119명, 장애인 29명 등입니다.
<그래픽>
대상 질환은 임플란트가 262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척추질환 18명, 슬관절 1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수혜자들이 원금을 갚는 상환율이 97%로 높은 상황에서 현재 6대 질환을 14대 질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위나 갑상선, 전립선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과 노인들이 취약한 골절 등 8가지 질환 추가를 위해 복지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수급자에 한해 부정교합 등 치아교정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영대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충북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빈도 질환에 대해서 일단은 선택했고 중앙 부처와 8개 질환이 추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김영환 지사는 지난달 도의회에서 진행된 대집행부질문에서 성형과 피부, 모발이식 등 미용을 제외한 일반진료 전 영역에서 의료비후불제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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