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HERE WE GO!’ 첼시, 미국 국가대표 주장 MF 335억에 데려온다
미국 국가대표 주장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24·리즈)가 첼시(잉글랜드)로 합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타일러 아담스를 그의 방출 조항인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를 지급하여 영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를 띄우며 이적이 유력함을 알렸다.
첼시는 아담스의 소속팀인 리즈와 협상을 마쳤으며 합의에 도달했다. 개인 합의도 문제가 없으며 메디컬 테스트가 곧 진행될 예정이다.
아담스는 리즈의 강등 시 2,000만 파운드의 방출 조항이 발동되는 계약 옵션이 있었다. 리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위를 차지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했다. 이에 아담스를 주목하던 첼시가 재빠르게 그를 팀에 합류시키게 됐다.
아담스는 2019년 뉴욕 레드불스(미국)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주로 나서는 그는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적인 지능이 뛰어나다.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적으로 헌신하며 후방에서 빌드업을 전개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2022년 아담스는 리즈로 합류하며 EPL 무대에 뛰어들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떠난 칼빈 필립스(28)의 자리를 대체하며 리즈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3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미국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첼시는 브라이턴(잉글랜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영입하기 위해 올여름 내내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브라이턴이 1억 파운드(약 1,679억 원)를 고수하고 있어 첼시는 다른 선수를 물색했고 아담스를 데려오기에 이르렀다.
한편 첼시는 14일 0시 30분 리버풀과 EPL 개막전을 치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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