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만 4천명 대피…도로 곳곳 통제

김예림 2023. 8. 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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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 세대 넘게 대피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0일) 오후 6시 기준 1만 4천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도로 620곳이 통제됐고, 하천변 590여 곳과 둔치 주차장 280여 곳, 국립공원 탐방로 610여 곳의 출입이 막혔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와 김포 등 14개 공항에서 항공기 355편이 결항했고, 102개 항로 154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습니다.

대구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진 60대 남성과 휠체어를 탄 채 실종된 남성은 각각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로 분류돼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에는 공식적으로 포함되진 않았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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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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