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종로 한옥 지붕 내려앉아…인명피해 없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8. 10. 20:39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건물 지붕이 일부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종로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주택 2가구 주민 4명을 대피시키고 건축 전문가를 투입해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카눈이 서울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놓이는 때는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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