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상반기 매출 4조2115억원..."코로나 이전 정상화 과정"

정옥재 기자 2023. 8. 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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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2115억 원, 영업이익 4666억 원, 당기순이익 6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률은 14.5%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 수준이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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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이익 4666억 원
2분기 매출은 2조1300억 원
영업이익 1602억 원.."코로나 이전 수준"

HMM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2115억 원, 영업이익 4666억 원, 당기순이익 6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 특수 전후 실적 비교. HMM 제공


올해 상반기 순이익률은 14.5%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1.1%로 국내 코스피 상장사 1분기 평균 순이익률 2.7%, 영업이익률 3.6% 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1300억 원, 영업이익 1602억 원, 당기순이익 3128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올해부터 글로벌 해운시장의 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는 게 HMM 설명이다.

또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운임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친환경 선박 및 초대형선 투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선사 중 톱클래스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HMM의 주력 서비스인 미주(서안) 노선의 경우 2019년 상반기보다 올해 상반기에 더 낮은 운임이 기록되고 있지만 실적 부분에서는 2019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HMM 설명이다. 부채비율은 올해 6월 말 기준 24%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26% 보다 소폭 개선됐다.

▮ 실적과 전망

컨테이너 부문은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소비시장 수요 회복 지연으로 단기적 급격한 공급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HMM 진단이다.

HMM은 시황과 연계한 서비스 합리화, 신규항로(FIM 노선) 개설 등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벌크 부문은 탱커의 경우 OPEC, 산유국 추가 감산 합의에 따라 중동 지역 물동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신조선 유입 감소로 인해 안정적 선복 공급이 예상된다. 또한 동절기 수요 증가에 따른 4분기 이후 원유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HMM은 운영효율 증대, 단위운송비 등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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