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마사회장 "부패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개선·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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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 신설과 특별포상을 도입하는 등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반부패 인식 및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한 신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고자의 기여도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신분비밀 보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부패행위 근절 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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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 신설과 특별포상을 도입하는 등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10일 농식품부·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포상절차 전 과정에서 후보자의 모든 개인정보를 익명처리해 제공하고, 포상 수여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신고자에 대한 보상 뿐 아니라 신분비밀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통해 신분노출 우려로 신고를 꺼려하는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마사회는 부패행위 신고를 통해 감사·수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 보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가·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사회가 지난해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공익신고제도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1.1%가 신고자 보호 제고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마사회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2023년 연간 내부포상 계획에 '부패행위 신고 유공' 부문을 신설했다.
마사회 감사실은 연간 접수·처리된 신고 중 △피신고자의 징계 등 처분수위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 기여도 △예산절감 및 손해보전 등의 결과를 심사해 신고 유공자를 최종 선정하고 연말 정기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임직원의 부패행위를 신고해 자체감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3일 '감사유공 회장 특별포상'을 실시했다. 직무수행 과정에서 비위행위를 인지한 즉시 이를 신고하고 자체조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부패행위의 조기발견 및 확대 예방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직원에게 회장상 표창 및 포상금을 비공개로 수여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반부패 인식 및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한 신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고자의 기여도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신분비밀 보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부패행위 근절 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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