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지완 내 곁에 두고파…함께 하자” (우아한 제국)

김지은 기자 2023. 8. 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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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우아한 제국’ 화면 캡처



‘우아한 제국’ 김진우가 한지완에게 속내를 드러냈다.

서희재(한지완 분)은 10일 방송된 KBS2 ‘우아한 제국’에서 미유 화장품 모델이 다시 현타(김솔비 분)에서 오나 흴김가란 분)으로 바뀌자 장기윤(김진우 분)에게 “실망이다. 페어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냐?”고 했다. 이에 장기윤은 “결과가 실력이고 그게 페어플레이라고 생각한다. 미안하지만 이게 비즈니스다”라고 말했다.

서희재는 목걸이를 팔려고 하다가 터무니없는 가격에 “일본에서 고가의 돈을 주고 산 것인데”라며 아쉬워했고 그때 장기윤이 나타나 “이 목걸이는 내가 사겠다. 당신에게 잘 어울리니까 팔지 말아라”라며 돈을 건넸고 서희재는 “이 돈을 빌리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장기윤은 “그럼 오늘 하루는 나랑 놀아줘라”고 했고, 두 사람은 유흥주점을 찾았다. 장기윤은 노래를 부르는 서희재를 보고 신주경(한지완 분)을 떠올렸고 눈물을 흘렸다.

장기윤은 “나한테 왜 주경이를 배신했냐고 했죠? 수아 때문”이라며 “재클린을 사랑하지 않아도 수아한테 엄마가 필요해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희재는 “미안하다. 그것도 모르고 당신을 비난했다”고 답했다.

장기윤과 서희재는 우아한제국의 옥상으로 향해 “세상을 내려다보는 게 어떤 기분인 줄 아냐? 내 힘으로 이룬 것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희열”이라며 “나와 함께 세상을 내려다보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를 지켜본 나승필(이상보 분)은 “똑바로 봤지? 서희재가 장기윤 주변을 맴도는 게 아니라 장균이 맴도는 것”이라고 했고, 재클린 테일러(손성윤 분)는 “아니. 장기윤은 날 사랑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장기윤은 “당신을 내 곁에 두고 싶다”고 했고, 이를 본 정우혁(강율 분)은 서희재에게 “당신은 장기윤에게 넘어갈 정도의 사람밖에 안 됐다”고 화를 냈다. 서희재는 “이 사람은 주경이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다. 지금도 그리워한다”고 항변했지만 정우혁은 “장기윤 네가 주경이 누나를 죽게 했잖아”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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