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거부한다면 미친 짓'→바이에른 뮌헨과 1600억에 케인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9460만파운드(약 1588억원)를 제시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하위권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의 이적료로 9460만파운드를 제안한 것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료 없이 케인을 잃게되는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케인은 30살이지만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본다면 36살까지 쉽게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인은 스피드에 의존하는 선수가 아니다. 지능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케인 영입에 꾸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게 3차례 케인 이적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부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게 제시한 케인의 이적료를 조금씩 높여 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케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만료가 1년 남은 가운데 그 동안 토트넘과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를 기록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2023-24시즌에도 고전이 예측된다. 영국 축구분석매체 TFA는 지난 1일 토트넘의 2023-24시즌 성적을 예측 분석하면서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한다면 9위는 과소평가된 성적일 것이다. 하지만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은 9위도 관대한 평가'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