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태풍특보 해제...인명피해 없었다

이태성 기자 2023. 8. 10. 2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가 10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해제됐다.

경남도가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공공시설 피해 현황을 보면, 사면유실은 2건으로 창원·함앙 각 1건이다.

또, 밀양·창원·거창 과수원 170.9㏊ 면적의 사과, 배, 대추 낙과 피해가 집계됐다.

경남·창원 소방본부는 오후 6시까지 387건(경남 224, 창원 163)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한 10일 대구 동구와 경북 경산시를 잇는 경안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2023.8.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남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가 10일 오후 6시부로 모두 해제됐다.

경남도가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공공시설 피해 현황을 보면, 사면유실은 2건으로 창원·함앙 각 1건이다. 하천 호안유실은 3건으로 창원 2건·밀양 1건이다.

농작물 피해도 속출했다. 고성, 함안 등 9개 시·군 농경지 164.1㏊가 물에 잠겼고, 벼와 옥수수 10.2㏊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 또, 밀양·창원·거창 과수원 170.9㏊ 면적의 사과, 배, 대추 낙과 피해가 집계됐다.

거제·거창 시설하우스 2개동 반파 피해도 발생했다. 경남·창원 소방본부는 오후 6시까지 387건(경남 224, 창원 163)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

도로장애 150건, 배수 지원 58건, 주택 65건, 토사 및 낙석 21건, 간판 2건, 기타 91건이다.

거제, 김해, 양산 등에서 3082가구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나 모두 복구 완료한 상태다.

마창대교, 거가대교, 창원~부산간 민자도로 등 도내 거의 대부분 도로 통제도 해제됐다.

이날 오전 출근 시간에 산사태가 발생해 쌍방향 통제됐던 창원 내서읍 국도5호선 쌀재터널 구간 도로도 오후 7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9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도내 평균 강우량은 19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양산 298.2㎜, 거제 256.4㎜, 창원 252.9㎜, 함안 231.5㎜, 고성 227.5㎜, 사천 224.0㎜, 산청 211.7㎜, 남해 201.9㎜ 순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