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수도권 진입…전국 공항서 489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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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이 수도권에 들어선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10일 총 489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사전결항은 294편, 김포공항 16편, 김해공항 4편, 제주공항 15편, 대구공항 6편, 청주공항 1편, 양양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울산공항 4편, 사천공항 2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30편이 결항됐으며, 115편이 사전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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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이 수도권에 들어선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10일 총 489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사전결항은 294편, 김포공항 16편, 김해공항 4편, 제주공항 15편, 대구공항 6편, 청주공항 1편, 양양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울산공항 4편, 사천공항 2편이 결항됐다.
이는 낮 3시 기준 보다 4편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인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30편이 결항됐으며, 115편이 사전결항됐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설 정비를 했다. 각 항공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박조치를 했다.
공사는 또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편의시설 및 지원물품을 제공해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160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카눈은 11일 오후 6시쯤 신의주 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말한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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