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지하철 연장·첨단산업 유치'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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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가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의 광역철도망 연결과 첨단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는 계양TV에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의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체계 전환하는 역할을 계양TV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끝으로 그는 "계양TV를 통해 계양구가 성공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망 연결과 첨단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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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계양테크노밸리(계양TV)의 광역철도망 연결과 첨단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10일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은 동양중학교에서 열린 '계양TV 주요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현장점검 회의'에서 사업 관계기관 대표들에게 서울지하철 9호선 및 대장홍대선을 인천1호선 박촌역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계양TV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할 업종을 첨단지식산업 위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윤 구청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조동암 인천도시공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환 구청장은 "3기 신도시 중 계양TV만 철도 구축 계획이 없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에도 대응하려면 지하철 연장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6개 지역을 3기 신도시로 지정해 개발 중인데, 유일하게 계양TV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배제된 상태다.
이에 대장홍대선을 계양TV와 인천1호선 박촌역까지 연장한 뒤, 해당 철로를 공용선으로 이용해 서울9호선 개화역에서 박촌역까지도 추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윤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을 대변해 계양TV에 첨단산업이 아닌 공장과 물류창고 위주로 채워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는 계양TV에 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의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체계 전환하는 역할을 계양TV가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4일 인천시가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공고한 '계양TV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안)'에 따르면, 전체 산업시설 용지의 약 70%에 제조업(47.9%)과 창고·운송서비스업(19.9%)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윤 구청장은 "계양TV에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유치업종계획을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그는 "계양TV를 통해 계양구가 성공적인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망 연결과 첨단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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