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도로서 힘겹게 한 걸음…제보로 본 태풍 '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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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태풍의 위험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제보 영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보 영상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던 군위 효령면의 침수 피해 현장도 제보 영상을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안전이 조금이라도 확보되는 상황에서 촬영해 주신 영상 자료를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최대한 빨리 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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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의 위험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제보 영상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어제(9일)부터 많은 분들이 영상 보내주셨는데 그 내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제보 영상 토대로 제6호 태풍 카눈의 상황을 전해 드리고 있는 제보센터입니다.
제보 영상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고성군 간성읍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물살이 굉장히 빠른데 비닐하우스 앞 저지대 일대가 침수가 돼 있습니다.
영상 제보자께서는 이곳이 워낙 저지대라서 주변에 계신 분들이 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대피소로 다들 자리를 옮겼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역시 거진읍의 한 삼거리인데요.
지금 보시면 여기는 차도지만 여기부터는 또 흙탕물로 지금 덮여 있는 상황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또 고성군 거진읍의 다른 장소로 보겠습니다.
마치 하천과 같이 빠른 유속을 지금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화면 곳곳을 보면 건물도 있고 역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이 이렇게 흙탕물로 변해 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속초 교동 한 사거리 모습을 위에서 찍었습니다.
지금 보시면 보행자가 굉장히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마치 수심을 가늠하면서 옮기는 듯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변 일대가 역시 도로였지만 흙탕물로 덮인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속초를 조금 더 아래에서 보겠습니다.
대형 차량이 물살을 가르면서 지나고요, 문이 열리더니 이렇게 또 빠른 물살이 들어와서 사람 발목 높이까지 지금 차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촬영한 영상인데 남은 손님들과 함께 뒷정리를 지금 하고 있고, 또 밖의 상황은 어느 정도 복구가 마무리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오늘 속초 같은 경우에는 한때 시간당 최대 90mm의 굉장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비가 이때보다는 어느 정도 잦아들기는 했지만, 역시 이런 최대한 많은 비 때문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강릉 안목해변 일대에서도 이렇게 도로가 흙탕물로 변해 버렸고요.
경찰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상북도에서 최근에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효령면의 모습입니다.
군위군 효령면은 오늘 태풍으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 일대가 역시 또 침수가 됐는데요.
제보자께서 직접 촬영을 한 영상은 아니고 군위 효령면에 있는 부모님에게 안부 인사를 드렸더니 마을이 이렇게 침수가 되어 버렸다면서 영상을 보내오셨다고 저희에게 전달을 해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있었던 군위 효령면의 침수 피해 현장도 제보 영상을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저희 SBS는 카카오톡과 전화, 이메일 또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위험한 곳에서는 촬영을 시도하지 않으셔야겠고요.
다만 여러분의 안전이 조금이라도 확보되는 상황에서 촬영해 주신 영상 자료를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최대한 빨리 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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