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강한 비바람주의…내일까지 영동 최고 250mm↑ 폭우

2023. 8.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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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태풍 카눈은 충북 충주 북쪽까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북서진하면서 오늘 밤 9시 무렵에는 경기 동부를 지나겠고요. 밤사이에는 수도권을 통과해 내일 새벽에는 북한으로 이동하겠습니다.

<2>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남부지방은 점점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레이더>특히,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영동 북부에는 현재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서울 등 중서부에도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3>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도와 영남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3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4>앞으로도 내일까지 영동 북부에 많게는 250mm 이상, 수도권에도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5>지금 중부지방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 강한 바람에도 계속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간>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잦아들겠고 주말에도 하늘빛은 흐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태풍 #카눈 #MBN날씨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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