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멈춘 철도·항공, 언제쯤 움직이나‥이 시각 서울역
[뉴스데스크]
◀ 앵커 ▶
보신대로 오늘 철도, 항공 할 것 없이 교통차질이 컸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은 어떻고, 언제쯤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동욱 기자! 현재 서울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열차 300여 편이 태풍으로 운행을 중단하면서 서울역은 평소보다는 이용객이 적은 편입니다.
다만 일부 승객들은 혹시나 목적지로의 운행이 재개될 지 몰라 기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도 태풍 영향으로 열차가 서행 운행하면서 불편을 겪었는데요.
오늘 오전과 오후 많게는 30분 가량 출발과 도착이 지연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안권 철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선로 등 시설물 점검을 마치고 일부 구간의 운행을 차례차례 재개하는 중입니다.
코레일 측은 기상상황 변화에 따라 내일은 대부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기상 상황 악화로 항공편도 종일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일 상황은 좀 변화가 있을까요?
◀ 기자 ▶
네, 국토교통부는 각 항공사별 운행 스케줄을 취합해 태풍 상황에 맞춰 항공기 운항 계획을 일부 조정하고 우회 항공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결항이 많았던 제주공항에서는 오늘 오전,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남부지방 공항들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수도권은 저녁 들어 비바람이 한층 더 강해지고 있어, 운항 재개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내일 항공사별 운항 계획은 오늘 자정 넘어 1차 취합되고, 내일 새벽 5시쯤 확정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영향에서 벗어난 공항이 늘고 있지만 지역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승객들은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신영·한재훈 /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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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신영·한재훈 / 영상편집 : 이상민
정동욱 기자(dw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13240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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