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입'으로 팬들 애태운 웨스트햄, 드디어 영입 성공!...'EPL 343경기'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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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워드-프라우스는 내일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이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3억 원)다"라고 전했다.
재정적인 지원이 하락한 탓에 선수 매각으로 자금을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워드-프라우스 역시 이적설에 연관됐다.
결국 웨스트햄과 협상을 진행했고 3000만 파운드로 이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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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워드-프라우스는 내일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것이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3억 원)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직전 시즌 7위에 오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 티켓을 따냈고 실제로 순항했지만 리그에서만큼은 경쟁력을 보이지 못했다. 비록 잔류에 성공하긴 했지만 '강등권'과의 격차는 6점에 불과했다.
이에 팬들은 새 시즌 반등을 위한 전력 보강을 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였다. 영입은 한 명도 없었고 기존 자원들을 내보내기만 했다. 마누엘 란지니가 자유계약(FA)으로 떠났고 니콜라 블라시치와 지안루카 스카마카는 이탈리아로 향했다. 팀의 캡틴이자핵심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는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1년 만에 에이스로 등극한 루카스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적엔 지안을 받고 이적을 고려하기까지 했다.
반드시 영입이 필요한 상황.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그토록 바라던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사우샘프턴의 '캡틴' 워드-프라우스. 사우샘프턴 성골 유스로 축구화를 신은 이후 단 한 번도 사우샘프턴을 벗어난 적이 없다.
EPL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2011-12시즌 성인 무대 데뷔 후 꾸준히 성장했고 2013-14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 다운 모습으로 사우샘프턴의 핵심이 됐고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2022-23시즌엔 리그 전 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에서만 통산 410경기에 나섰고 EPL로 한정해도 통산 343경기 49골 40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설에 불거졌다. 사우샘프턴이 강등을 당했기 때문이다. 워드-프라우스가 데뷔한 후 단 한 번도 1부 리그를 벗어난 적이 없는 사우샘프턴이지만, 2022-23시즌에는 졸전을 면치 못하며 리그 20위로 강등을 당했다.
재정적인 지원이 하락한 탓에 선수 매각으로 자금을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워드-프라우스 역시 이적설에 연관됐다. 사우샘프턴은 선수의 매각을 원하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국 웨스트햄과 협상을 진행했고 3000만 파운드로 이적에 합의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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