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양다솜, 천안실업볼링 女개인전 정상 스트라이크
평택시청의 양다솜이 2023 천안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한 차례 만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과 뒷마무리로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명장’ 오용진 감독이 지도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양다솜은 10일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개인전서 4경기 합계 987점(평균 246.8점)을 기록, 이혜진(충북도청·963점)과 김예솔(전남 곡성군청·949점)을 따돌리고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4월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마스터즈서 우승한 이후 1년 4개월 만의 전국대회 개인종목 금메달이다.
이날 양다솜은 첫 경기서 퍼펙트(300점)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으나, 2·3번째 경기서 214점, 194점으로 주춤해 합계 704점에 그치면서 이혜미(전남 곡성군청·744점)와 이혜진(716점)에 뒤진 채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양다솜은 마지막 경기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하며 출전 선수 88명 가운데 가장 높은 279점을 마크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양)다솜이가 첫 경기 퍼펙트 기록 후 다음 두 경기서 다소 흔들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으나 마지막 경기서 평정심을 되찾아 고득점으로 우승해 기쁘다”라며 “시즌 후반부에 들어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는 물론 전국체전서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 벌어진 남자부 개인전서는 가수형과 최복음(이상 전남 광양시청)이 4경기 합계 986점(평균 246.5점)을 기록해 김준영(경북체육회·985점)을 1핀 차로 따돌리고 사이좋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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