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들.. 가족들이 버텨야 하는 현실 [뽀얀거탑]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2023. 8.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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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새 상급 대학병원의 입원실은 18%, 정신질환자 1명이 입원치료를 받는 기간은 20일이, 응급실 방문 횟수도 6회가 줄었습니다.

병원 치료는 덜 받고 교정 시설로 가는 정신질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법의 취지는 정신질환자들의 강제입원을 줄이고 사회에서 치료를 받게 하려는 것이지만 그러한 시스템이 부족해 가족들이 떠안고 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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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뽀얀거탑 390 : 치료를 받지 않는 정신질환자들.. 가족들이 버텨야 하는 현실

지난 3일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피의자에게 치료받지 않은 정신 질환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2019년 전국 교정 시설 내 정신질환자의 비율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최근 10년 새 상급 대학병원의 입원실은 18%, 정신질환자 1명이 입원치료를 받는 기간은 20일이, 응급실 방문 횟수도 6회가 줄었습니다.

병원 치료는 덜 받고 교정 시설로 가는 정신질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과 관련 있는데요.

법의 취지는 정신질환자들의 강제입원을 줄이고 사회에서 치료를 받게 하려는 것이지만 그러한 시스템이 부족해 가족들이 떠안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정신질환의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 드립니다 : sbsvoicenews@gmail.com

녹음 시점: 2023년 8월 10일 12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글·편집 : 박아란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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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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