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뚫고 상경한 심덕섭 고창군수, 예산확보 '광폭행보'

김종효 기자 2023. 8. 10.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북상 중이던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위도상 고창군을 넘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가자마자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는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후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왼쪽 세번째)가 김완선 제2차관(왼쪽 두번째)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 뒤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이 담긴 책자를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북상 중이던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위도상 고창군을 넘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가자마자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는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이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을 위한 심 군수의 책임감이 비바람을 뚫어내는 동력이 됐다.

김 차관을 만난 그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역관리센터 건립 예산 176억원,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 예산 200억원 등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대산 가뭄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80억원), 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7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80억원),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43억원) 등 핵심 사업들의 추진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전라북도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함으로써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