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뚫고 상경한 심덕섭 고창군수, 예산확보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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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북상 중이던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위도상 고창군을 넘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가자마자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는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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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북상 중이던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위도상 고창군을 넘어 큰 피해 없이 지나가자마자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를 방문, 고창군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선보였다.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심덕섭 군수는 김완섭 제2차관을 만나 내년도 고창군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한 뒤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안이 이달 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지역발전을 위한 심 군수의 책임감이 비바람을 뚫어내는 동력이 됐다.
김 차관을 만난 그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의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역관리센터 건립 예산 176억원, 이용보전시설 설치사업 예산 200억원 등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대산 가뭄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80억원), 옥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87억원), 람사르 운곡습지 센터 건립(80억원),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43억원) 등 핵심 사업들의 추진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전라북도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함으로써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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