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버스기사를 가위로…외국인 여성 체포

김다운 2023. 8.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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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워 버스 기사를 쪽가위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외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15분쯤 서초구 반포동 잠원IC-반포IC 방향 경부고속도로 입구 도로 한복판에서 관광버스 기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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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반포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워 버스 기사를 쪽가위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외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3일 택시기사 폭행으로 체포된 50대 남성은 경찰서에서도 경찰관을 폭행해 구속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15분쯤 서초구 반포동 잠원IC-반포IC 방향 경부고속도로 입구 도로 한복판에서 관광버스 기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도로에서 버스 통행을 막자 버스 기사 B씨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다 다투는 과정에서 갑자기 A씨가 가위를 꺼내 B씨를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로부터 약 400m 떨어진 신사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팔과 손등이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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