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폐품 팔아 모은 50만 원 기부

서윤덕 2023. 8. 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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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할머니가 수해 주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을 냈습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주에 사는 84살 강 모 할머니가 이달 기초연금 전액과 폐품 등을 팔아 모은 5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할머니는 "예전에 수해 경험이 있어 이번 호우 피해가 남 일 같지 않아 꼭 돕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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