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순찰 중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 구해

윤신영 기자 2023. 8. 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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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제1기동대 현종윤 경장 등은 지난 8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흉기난동 대응 특별치안활동 순찰 근무 중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구조했다.

기동대원들은 순찰 도중 인도 위에 쓰러진 주민을 보고 상태를 확인하던 중 평소 저혈당이 있다는 가족의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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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충남경찰청 제1기동대 현종윤 경장 등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흉기난동 대응 특별치안활동 순찰 근무를 하다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구조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0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제1기동대 현종윤 경장 등은 지난 8일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흉기난동 대응 특별치안활동 순찰 근무 중 저혈당으로 쓰러진 주민을 구조했다.

기동대원들은 순찰 도중 인도 위에 쓰러진 주민을 보고 상태를 확인하던 중 평소 저혈당이 있다는 가족의 말을 들었다. 이들은 무전을 통해 119 지원요청을 한 후 인근 약국에서 박카스와 포도당을 구입, 주민에게 주고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가족과 함께 팔다리를 주물러줬다.

병원으로 후송된 주민은 상태가 호전돼 퇴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경장은 이날 계속해서 순찰을 하다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인지하고 서둘러 금융기관에 피해자가 이미 이체한 현금 600만 원에 대한 지급 정지 요청을 한 이후 금융정보를 보내려던 주민을 설득해 추가 피해를 막기도 했다.

현 경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특별치안활동 기간 동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으로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종윤 경장은 8일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당할 뻔한 피해자를 도와 추가 피해를 막기도 했다. 사진=충남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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