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문의·추동 수역,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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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대청호 문의·추동 지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문의·추동 수역 내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발령 기준인 1000 세포/㎖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처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청호를 원수로 하는 주요 정수장 원수에 대해 유해 남조류 세포 수를 실시한 결과, 경보 발령 기준 이하로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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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부터 대청호 문의·추동 지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문의·추동 수역 내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 발령 기준인 1000 세포/㎖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른 조처로,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조류가 증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번 경보에 따라 대청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취·정수장과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등 물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정수장 원수에 대한 조류영향을 줄이기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 차단막을 설치했으며, 수표면에서 9-14m 가량 아래에 위치한 취수구를 개방해 심층 취수를 실시 중이다.
대청호를 원수로 하는 주요 정수장 원수에 대해 유해 남조류 세포 수를 실시한 결과, 경보 발령 기준 이하로 검출됐다. 조류 독소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LR도 검출되지 않았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대청호에 남조류 증식이 계속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조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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