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 자이' 사실상 이달 분양 확정

신익규 기자 2023. 8. 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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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의 '재건축 최대어'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사실상 이달 분양을 확정지었다.

분양 계획의 발목을 잡던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이 자리에서 조합은 구에서 요구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승인과 관련 '교통영향평가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 시 부여된 조건에 대한 이행 자료'를 보완 제출해 부지 매입을 최종 결정했다.

이날 부지 매입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승인도 발 빠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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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조합 등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 협의 극적 타결
분양 승인도 완료…11일 혹은 내주 분양 일정 윤곽 전망

대전 지역의 '재건축 최대어'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사실상 이달 분양을 확정지었다. 분양 계획의 발목을 잡던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서구와 숭어리샘 주택재건축정비조합 등은 10일 서구청에서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에 대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합은 구에서 요구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승인과 관련 '교통영향평가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 시 부여된 조건에 대한 이행 자료'를 보완 제출해 부지 매입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구는 조합에 계룡로 500번길의 6차선 확장을 위한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합은 6차로 확장에 대해 '유승기업사와 협의 시'라는 조건부 이행 조건이었다는 주장을 내세웠으나 결국 조속한 분양 승인을 위해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분양 승인이 장기간 지연되면 조합은 월마다 10억 원 이상의 고정적인 유지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부지 매입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승인도 발 빠르게 진행됐다. 구는 조합의 유승기업사 부지 매입 협의 완료 및 보완 자료를 검토했고 이상이 없음을 판단, 곧바로 분양을 승인했다.

구 관계자는 "유승기업사 부지와 그 외 법률적으로 미비한 부분들에 대한 보완 부분을 살펴봤다"며 "6차선 부분은 관련 도시계획 및 행정절차를 동시에 밟아 입주 이전 확장을 끝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승인이 이뤄진 만큼 수차례 지연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일정 수립도 정상화될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11일이나 다음 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부동산 업계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보금자리인 서구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인 둔산동 생활권과 인접해 편리한 교통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1974가구(일반분양 13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1960만 원의 보증 분양가를 받은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평당 2000만 원 이하의 분양가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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