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유성구, 갑천에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꿈꾼다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10일 대전 서구와 유성구는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10일 양 기관에 따르면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대전 특수영상콘텐츠특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구의 지정과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특수영상 콘텐츠산업과 관련한 △기반시설 조성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개발 지원 △창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들을 특구계획에 담는 데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갑천을 중심으로 특수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 유치, 정주 인구 유입 및 일자리 창출 등 실효성 있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내실 있는 특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특구 지정이 대전 갑천 일원을 지역경제 거점으로 변모시키고 유성구와 서구를 잇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유성구 도룡동과 서구 만년동 등 대전 갑천 일원에 우수한 영상·콘텐츠 인프라의 연계 발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약 4개월에 걸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및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위원회 상·심의를 목표로 연내 계획안을 마련하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최종 확정 및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