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해병대전우회, ‘묻지마 흉기난동’ 대비 호신용품 무료 대여

김기현 기자 2023. 8. 10. 19: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 관계자들이 10일 ‘호신용품 무료 대여 및 신체 보호 특별 안전교육’이라고 적힌 현수막 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 제공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는 국내 최초로 ‘호신용품 무료 대여 및 신체 보호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묻지마 흉기난동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호신용품 가격이 오르고, 구입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한 움직임이다.

무료 대여품은 ▲전기충격기 ▲3단 자동봉 ▲방검복 등이다. 간단한 신청서와 안전 및 유의사항을 이수한 뒤 이달 말까지 대여할 수 있다. 또 선착순으로 호신용 전자 싸이렌과 호루라기도 수령할 수 있다.

이호성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장은 “아무리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호신용품을 사용하더라도 자칫 잘못하면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특례시 해병대전우회는 사회적 이슈에 맞춰 다양한 봉사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서현역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한 직후부턴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