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뮌헨, 케인 이적 합의…이적료 1450억 원"

이상필 기자 2023. 8. 10.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떠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독일 소식통을 인용해 "뮌헨이 토트넘과 케인의 영입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1억 유로(약 145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뮌헨의 제안을 토트넘이 받아들였다"면서 "이제는 케인이 이적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인과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해리 케인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떠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독일 소식통을 인용해 "뮌헨이 토트넘과 케인의 영입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현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케인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다만 토트넘도 쉽게 팀의 에이스를 내줄 생각은 없었고, 그동안 뮌헨의 제안을 거절해 왔다.

그러자 뮌헨도 칼을 빼들었다. 고액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시한 것이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만약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이적료 없이 FA로 케인을 떠나보낼 수도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에이스를 잃는 것이 뼈아플 수 있지만, 내년에 이적료 없이 케인을 잃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싶을 수밖에 없다.

디 애슬레틱은 "1억 유로(약 145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뮌헨의 제안을 토트넘이 받아들였다"면서 "이제는 케인이 이적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인은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전에 상황이 해결되기를 원한다"면서 "케인은 새로운 토트넘의 사령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잘 지내고 있으며 (토트넘) 잔류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상황에 케인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만약 케인이 뮌헨으로의 이적을 선택한다면, 손흥민-케인 듀오가 함께 뛰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게 된다. 대신 김민재와 케인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인의 행보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케인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