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장동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지인들 압수수색
박진영 2023. 8.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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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의 지인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0일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모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배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명의상 대표인 그의 지인 2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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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투자해 121억원 배당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의 지인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0일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모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배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명의상 대표인 그의 지인 2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올해 6월 배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배씨를 2차례 불러 조사했다. 기자 출신인 그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 1000만원 정도를 투자해 개발 이익이 범죄수익인 점을 알면서도 배당금 121억원을 받은 혐의(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2021년 검찰 조사는 받았지만 다른 대장동 일당과 달리 기소는 피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를 진행했고 그 외에 확인할 부분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면서 배씨 신병 확보나 사법 처리와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떻게 처분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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