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수익 은닉' 천화동인7호 관련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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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 모 씨의 지인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배 씨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1천만 원가량을 출자해 약 121억 3천만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검찰은 배 씨가 이런 인연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했고 범죄수익인 점을 충분히 알고도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지난달 27일부터 그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여러 차례 소환해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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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 모 씨의 지인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오늘(10일) 오후 배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서류상 명의자 등 2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배 씨의 지인들이 121억원 상당의 범죄수익 가운데 일부를 사용·은닉하거나 관련 증거를 인멸하는 데 관여한 정황을 포착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씨는 천화동인 7호 명의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1천만 원가량을 출자해 약 121억 3천만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배 씨는 같은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오래된 관계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씨와 정영학 씨를 김 씨에게 소개한 인물로도 알려졌습니다.
2019년에는 김 씨가 재직 중이던 머니투데이에 입사해 후임 법조팀장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배 씨가 이런 인연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했고 범죄수익인 점을 충분히 알고도 개발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지난달 27일부터 그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여러 차례 소환해 수사해왔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에 출자한 천화동인 1∼7호가 배당받은 약 3천500억 원을 배임·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범죄로 챙긴 범죄수익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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