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일 첫 열차부터 운행 재개 예정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던 KTX와 일반열차 등이 내일부터 운행을 재개합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운행을 중단하거나 구간을 조정했던 KTX와 일반열차, 전동열차 운행을 11일(내일) 첫 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0일(오늘)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이날 KTX 고속열차와 일반 열차 등 300편 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한 가운데, 오후 들어 태풍이 지나간 일부 구간에선 열차 운행을 재개해왔습니다.

다만, 코레일은 강수량이 많아 현재 운행 중지된 경전선,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내일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구간들은 점검 열차와 직원들의 육안 점검 등으로 선로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고객은 반드시 사전에 열차 운행에 대한 상세정보를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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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