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경남 농작물 345㏊ 낙과·침수·넘어짐 피해…시설물 파손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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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경남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345.2㏊로 잠정 집계됐다.
이밖에 거제와 거창에서는 시설하우스 2개 동(0.2㏊)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피해 규모와 피해액 등 정확한 농작물 피해 상황 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 피해복구 인력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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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박정헌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여파로 경남 곳곳에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345.2㏊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170.9㏊는 강풍과 폭우에 의한 낙과 피해다. 낙과의 경우 밀양 사과(170㏊) 피해가 가장 컸다.
농작물 침수는 9개 시·군 164.1㏊에 걸쳐 발생했다.
지역별 침수 면적은 고성 76.7㏊, 함안 36.7㏊, 창원 25.9㏊, 합천 12㏊, 밀양 3.9㏊, 거제 3.8㏊, 의령 3㏊, 김해 1.3㏊, 진주 0.8㏊다.
작물별로는 벼(148.7㏊)가 가장 많이 물에 잠겼다. 이어 고추(4.6㏊), 부추(4.3㏊), 멜론(1.4㏊) 등이 뒤를 이었다.
작물 넘어짐(도복) 피해는 10.2㏊(벼 9.9㏊·옥수수 0.3㏊)를 차지했다.
이밖에 거제와 거창에서는 시설하우스 2개 동(0.2㏊)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피해 규모와 피해액 등 정확한 농작물 피해 상황 집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 농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 피해복구 인력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 등 후속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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