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꿈나무들 1740명 실력 겨룬다

김덕용 2023. 8. 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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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3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한국대회 본선이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대회를 통해 로봇산업 중심지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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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
‘국제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개더링 등 15개 종목 27개 부문

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3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한국대회 본선이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예선을 통과한 1740명의 전국 초·중·고 로봇 꿈나무들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한다.
‘2022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모습. 대구시 제공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의 과학마인드 신장과 로봇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처음 열렸고, 올해 25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빨리 목표물을 모으고 도착 지점에 다다라야 하는 로봇 개더링,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다양한 코스를 제한된 시간 내에 주행하는 에너지 세이빙,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종해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 파밍 등을 겨룬다.

올해 대회에서는 드론댄스, 드론미로 등 드론 관련 종목을 시범종목으로 도입한다. 한국대회 수상자 중 일부는 내년 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대구시는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경진대회에 기반을 둔 로봇스쿨을 운영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참여를 지원해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적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대회를 통해 로봇산업 중심지 대구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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