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내줘!' 맨시티 이적 원해→맨시티는 '1174억' 퇴짜 후 '상향 제안'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카스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상향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7000만 파운드(1174억 원)를 제안했다. 웨스트햄은 아직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루카스 파케타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상향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며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패싱력이 뛰어나서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며 슈팅력도 좋아서 직접 마무리를 하기도 한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실질적인' 에이스다. AC 밀란과 올림피크 리옹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에 입성했다. 웨스트햄은 4295만 유로(약 622억 원)라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고 동시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파케타는 웨스트햄 전술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5골 7어시스트. 2018년 8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한 후, 꾸준히 A매치에 나설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고 한국전에 선발로 나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단숨에 리그 수준급 자원으로 성장한 덕에 맨시티의 타깃이 됐다. 맨시티는 파케타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파케타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햄에 7000만 파운드(1174억 원)를 제안했다. 웨스트햄은 아직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해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를 떠나보냈고 주앙 칸셀루, 콜 팔머,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다른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남아 있다. 클럽 월드컵과 슈퍼컵 등 지난 시즌보다 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하는 만큼 두터운 뎁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파케타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다.
맨시티의 첫 번째 제안은 거절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는 7000만 파운드의 금액으로 파케타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접근했다. 하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금액을 높여 2차 제안을 할 예정이다. 동시에 파케타 역시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10일 "파케타는 맨시티를 원한다. 구단 간 협상은 진행 중이다. 맨시티는 금액을 높여 다시 제안을 할 것이다. 맨시티는 오버페이를 원하진 않지만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