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품고 천천히 오는 ‘카눈’…서울 때리고 평양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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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문현철 한국재난관리학회 부회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정윤철 문화스포츠부 기자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제목 그대로입니다. 비를 잔뜩 품고 천천히 오는 카눈. 보통 태풍이 상륙하면 통상적으로 그 힘이 조금 무뎌지고 그 형태도 조금 바뀌기 마련인데 이번 6호 태풍 카눈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정윤철 기자님. 여기 보면 이번 카눈은 상륙하고도 꽤 그 힘을 많이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정윤철 문화스포츠부 기자]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 일본, 그러니까 우리나라 남해상을 지나면서 태풍이 세력을 조금 키웠기 때문인데요. 남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높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면 이 열에너지를, 저렇게 태풍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열에너지를 많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로 오면서 올 때까지는 분명히 태풍이 조금 더 세력을 크게 유지했던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이제 내륙을 관통하면서는 조금씩 그 중심기압은 높아지고 있는데요. 높은 것이 오히려 세력은 약한 것이니까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지면 마찰이라든가 이런 것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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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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