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T1의 힘, 정규리그 1위 KT에 3세트 승리…도장 깨기 현실화?[SS종로in]

김민규 2023. 8. 10.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1의 도장 깨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의 부상 이탈 등으로 서머시즌 주춤하며 정규리그를 5위로 끝낸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넘어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KT 롤스터를 부수기 일보직전이다.

T1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1 선수단.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T1의 도장 깨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의 부상 이탈 등으로 서머시즌 주춤하며 정규리그를 5위로 끝낸 T1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를 넘어 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1위 KT 롤스터를 부수기 일보직전이다. 승리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것.

T1은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앞서 장군·멍군을 펼친 탓일까. 3세트는 초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KT의 ‘커즈’ 문우찬은 상대 정글의 성장을 방해하며 잘 커나갔다. 6분경 ‘기인’ 김기인이 ‘제우스’ 최우제를 잘 끌어들였고 문우찬이 최우제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라인 주도권을 잡은 KT가 첫 용 스택을 쌓았다.

그것도 잠시, 9분경 부터는 T1의 시간이었다. 협곡의 전령 앞에서 한타 교전이 열렸고 KT는 ‘페이커’ 이상혁을 잡았지만 2킬을 내주면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 T1은 전령까지 챙겼다. 13분경 첫 용 스택도 쌓았다.

1·2세트 한 팀의 일방적인 경기 주도와 달리 3세트는 일전일퇴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16분경 바텀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승리하며 조금씩 승기를 잡아나갔다. 탑에서 ‘기인’ 김기인마저 잡혔다.

T1은 주도권을 앞세워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으며 앞서 나갔다. 21분경 T1이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곧바로 열린 교전에서도 잘 빠져나가며 격차를 벌렸다. 골드도 4000이상 차이가 났다.

기울어진 균형을 되돌리기엔 KT의 힘이 부족했다.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번번이 T1에 막히면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28분경 교전에서 T1은 KT를 압도하며 킬 스코어는 16대 6으로 벌렸다. 기세를 탄 T1은 한번 숨고르기를 한 후 31분경 KT의 본진으로 돌격해 들어갔고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2-1로 만들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