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왕중왕전] '세 번째 트로피는 누구 손에?' 온양여고vs분당경영고 (여고부 종합)

양구/배승열 2023. 8.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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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관왕인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났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는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준결승이 열렸다.

이렇게 여고부 결승은 온양여고와 분당경영고의 대진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4월 협회장기 결승에서 분당경영고는 59-56으로 온양여고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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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나란히 2관왕인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났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는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준결승이 열렸다.

온양여고와 동주여고의 준결승 경기는 102-67로 온양여고가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온양여고의 득점력은 놀랍다. 예선 4경기 중 2경기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100점 이상을 넣으며 화력을 자랑했다.

온양여고는 정확한 외곽슛은 물론이고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쉽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스틸에 이은 득점 마무리는 팀의 주 득점 루트였다. 이 경기에서 온양여고는 스틸 21개, 어시스트 28개를 기록했다. 동주여고는 김도연이 36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냈지만, 팀 온양여고를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어진 선일여고와 분당경영고 경기는 1쿼터 22-5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분당경영고가 72-62으로 승리, 남은 결승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분당경영고는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허유정과 변하정이 1쿼터 14점을 합작했다. 2쿼터에는 정채원이 10점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후반에는 5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승부의 추는 분당경영고로 기울어졌고, 4쿼터 선일여고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선일여고는 초반 무너진 균형을 다시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렇게 여고부 결승은 온양여고와 분당경영고의 대진으로 만들어졌다. 두 팀은 올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하며 여고부 트로피를 양분했다. 먼저 분당경영고가 3월 춘계, 4월 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특히 4월 협회장기 결승에서 분당경영고는 59-56으로 온양여고에 승리했다. 온양여고 또한 4월 준우승 이후 5월 연맹회장기, 지난 8월 초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여고부 최강 두 팀이 만난 이번 왕중왕전 양구대회 결승에서 어느 팀이 3관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여고부 결승은 오는 11일 낮 2시,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 경기 유튜브 채널 '한국중고농구연맹(https://youtube.com/@KSSBF_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경기 결과>
*여고부 준결승*
온양여고 102(25-15, 29-12, 28-15, 20-25)67 동주여고
온양여고

양인예 22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7스틸
최유지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예빈 16점(3P 3개) 3스틸

동주여고
김도연 36점 12리바운드
김주하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분당경영고 72(22-5, 21-17, 18-16, 11-25)62 선일여고
분당경영고

허유정 23점(3P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정채원 22점 5리바운드 4스틸
변하정 12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선일여고
서진영 20점 18리바운드
한지민 12점 6리바운드
성다빈 1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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