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지고 각진 싼타페… “도심·야외 어디라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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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5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싼타페는 차박과 캠핑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야외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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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유튜브채널 핵심 사양 소개
아웃도어 즐기는 고객 취향 반영
넓어진 실내공간 차박·휴식 활용
전장·전고도 ↑ 준대형 SUV 근접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가 5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싼타페는 차박과 캠핑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야외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10일 ‘디 올 뉴 싼타페’의 핵심 사양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현대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담당 상무는 지난 8일 사전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차박 및 캠핑과 같은 야외 레저 활동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도시 SUV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1세대 싼타페를 잇는) 싼타페 유산의 완성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차량 후면 전체를 덮는 넓은 테일게이트를 테라스처럼 활용해 실내를 차박이나 휴식 공간 등으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아웃도어 요소다.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루프레일과 C필러 손잡이를 적용해 향후 차량의 루프를 활용한 다양한 아웃도어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전 세대에 비해 덩치도 커졌다. 전장은 4830㎜, 전고는 1720㎜로 기존 대비 각각 45㎜, 35㎜ 커졌다. 축간거리는 2815㎜로 50㎜ 길어졌다. 전장과 전고가 각각 4995㎜, 1750㎜에 이르는 현대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와의 격차도 좁아졌다.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f·m, 복합연비 11.0㎞/ℓ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f·m의 성능을 갖췄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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