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경기 역전한 T1, 세트 스코어도 역전했다... 2대 1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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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불안했던 T1이 경기 내용도 세트 스코어도 역전을 그려내며 승자조 진출을 한 세트 남겼다.
1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 3세트에서 T1이 승리하며 KT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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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불안했던 T1이 경기 내용도 세트 스코어도 역전을 그려내며 승자조 진출을 한 세트 남겼다.
1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 3세트에서 T1이 승리하며 KT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서나갔다.
초반 정글 단계부터 앞서나간 KT가 탑에서 킬까지 얻어내며 정글 차이를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기분 나쁜 초반을 보냈던 T1은 전령을 둔 싸움에서 이득을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전령까지 차지했다. KT는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바텀 다이브를 감행했지만 상대 원딜 하나를 잡고 가담한 셋이 모두 잡히며 오히려 스스로 판 함정에 빠졌다.
이후 T1의 기세가 살아나며 매 교전에서 KT를 밀어내기 시작한 가운데 21분 탑에서 킬을 낸 T1이 바론을 시도했고, 알리스타 하나만을 내주며 버프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골드 격차를 더 내며 경기 굳히기에 나선 반면 KT는 초반 좋은 분위기를 완전히 잃은 채 추격 동력까지 잃었다.
T1은 승리를 결정지을 두 번째 바론 사냥에 나섰고, KT는 제대로 이를 막지 못하며 킬과 함께 바론 버프까지 내줬다. KT는 탑으로 들어오는 상대에게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조차 실패로 끝냈고, 승리의 문턱까지 밟은 T1은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후 결국 32분 넥서스를 파괴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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