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명, 1명 실종…중대본 집계엔 포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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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한 '제6호 태풍 '카눈' 대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이날 오후 1시 1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중대본은 그러나 두 사고를 일반적인 수난과 안전사고로 보고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로는 집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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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300세대 정전 피해
태풍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 중인 가운데 전국에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한 '제6호 태풍 '카눈' 대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오후 1시 45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은 그러나 두 사고를 일반적인 수난과 안전사고로 보고 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로는 집계하지 않았다.
전국 곳곳에서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공공 시설로는 도로 침수와 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 등이 신고됐다.
대구에서 주택 11채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주택 지붕 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 유출 2건, 토사 유출 7건, 기타 74의 피해가 접수됐다.
또 전국 4만358세대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3만8017세대는 복구 완료돼 복구율 94.2%를 기록 중이다.
농작물 피해로는 제주도에서 140헥타르(ha) 밭에 심은 농작물(콩, 당근, 참깨)들이 소금기를 지닌 강한 해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태풍 카눈은 충북 충주 동쪽 약 20km 육상에서 북진 중으로 최대 풍속 24m/s, 이동 속도 29㎞/h, 중심 기압 98헥토파스칼(5hPa)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9시 이상민 본부장 주재로 '태풍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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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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