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이던 관광버스 기사 흉기로 찌른 50대 외국인女 현행범 체포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3. 8. 10. 19:09
달리던 관광버스 가로막고 버스기사 갑자기 공격
피의자 “택시가 안 태워줘서 버스 막았다”
피의자 “택시가 안 태워줘서 버스 막았다”
서울 한복판에서 귀가 중이던 관광버스 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외국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후 3시 23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도로 한복판에서 관광버스 기사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50대 여성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귀가 중이던 관광버스를 가로막아 멈춰 세운 뒤, 차에서 내려 항의하는 버스기사 A씨를 갑자기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로부터 약 400m 떨어진 신사역 인근에서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가 안 태워줘서 버스를 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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